전포카페거리 맛집 도라보울 삿포로수프카레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ㅠ
그동안 심경의 변화를 겪어 이제야 찾아왔네요ㅜㅎㅎ
모두들 코로나든 뭐든 삶이 참 팍팍하쥬..?
제자리 걸음이란 생각이 들진 않나요?
그럴 땐 잠시 천천히 가는 시간을 음미해보는 건 어떨런지요?
그런 의미에서 슬로우푸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다녀온 전포 맛집 도라보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수프 카레?

수프 카레? 생소하게 다가오지 않나요?
외관 문이 이쁘게 생겨서 개미집을 가다가 바로 여기로 들어왔답니다😆

지브리 애니에 나올듯한 가게같지 않나요?
분위기도 느낌있었어요😋

도라보울?

도라는 일본어로 ‘호랑이’라는 뜻이 있다고 하는데
호랑이접시 라는 의미일까요?
호랑이가 떡 하나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것 같네요ㅎㅎ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할 때 쓴 암호 역시 도라 도라 도라 랍니다...🥲(숙연)
다시 돌아와서

뭘 먹을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여기 적힌 게 다 수프카레더라구요!
각종 야채들과 고기가 들어가니 읽어보시고 원하시는 카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치킨과 하루야채 17종
도라 스페셜
크림치즈샐러드
이렇게 세 메뉴를 주문했어요.

주문 시 매운맛을 조절해야 해요
저희는 2단계 신라면 매운정도로 했어요
(참고로 저는 신라면도 잘 못 먹는 맵찔이,,)

디저트랑 음료, 비어도 있네요😆

크림치즈 샐러드

크림치즈가 정말 꾸덕했어요
토마토도 크게 한 입 가득!
미니콘과 브로콜리
파란잎은 식감이 거칠고 향이 강해서 기억에 남아요😋

테이블도 느낌있죠?
손소독제와 빨간무ㅎㅡㅎ
시크한? 스탠드

왼쪽이 도라스페셜 오른쪽이 치킨과 하루야채17종!

접시가 정말 컸어요
수프카레는 매우 따끈했답니당
각종 야채로 비쥬얼이 참 예쁘죠?
다시보니 즐거웠던 어제가 떠오르네요ㅠㅠ
지브리 애니 속에서 식사하는 기분,,

치킨과 하루야채17종

우엉 당근 파프리카 가지 등등 밑에 치킨고기가 깔려있답니당
접시에 덜어서 썰어드시면 돼요😊
참고로 전혀 맵지 않았어요!
Tip. 야채랑 고기를 써신 다음에 다시 수프에 담궈서 촉촉하게 드시는 게 더 맛있답니다
감자나 당근은 숟가락으로 쪼개 먹으면 더 편해요ㅎㅎ
숟가락으로 밥을 덜어서 수프에 담궈 드시면 돼요😉
옥수수는 접시에 올려서 포크로 고정 후 오각형으로 칼로 써시면 잘 썰린답니당
힘 주시면 옥수수 날아가요ㅜㅜ
(날아갔던 거 안 비밀🤭)

도라스페셜!! 치킨,돼지고기,토마토 등 각종야채

스페셜이라 그런가 치킨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고 양이 정말 많았어요ㅎㅎ
단호박 수프에 푹 담궈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최애 야채😚

야채밑에 두툼하고 커다란 고기덩어리들이 숨어있어요🤭
밑에 또 있었어요!
칼로 반 썰어서 담궈뒀답니다
정말 양이 푸짐하니 야채추가는 안 하셔도 될것 같아요😊
맛있어서 많은 양의 밥도 다 들어가게 돼요

다 먹은 우리 자리랑 옆면의 예쁜 액자들

카운터에요
말하는 쥐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

떠올리면 좋은 기분이 드는 식당이네요
식당 안은 시간이 천천히 가는 느낌이었어요😊

야채나 고기도 썰어먹고 수프에 밥도 담궈먹다보니 자연스레 시간이 부드럽게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었어요
맛도 분위기도 음미하게 되었답니다😊

좋은 사람과 또는 지친 사람과 함께 가서 힐링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물론 손소독은 잘 해주셔야 해요ㅎㅎ
잠시 코로나도 슬픈 일도 잊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위치는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43
전포역 7번출구에서 262m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30 (Last Order. 21:00)

그럼 행복한 하루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