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중식당 담 / 맛도 정성도 담았다? 점심특선 코스요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석 연휴 알차게 쉬셨나요?
맛있는 거 많이 먹으셨나요?
저는 잘 먹어서 3kg 쪘네요..ㅎㅎ
급찐급빠 해야 겠어요.
제 뱃살에 보탬이 된 식당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연산역 10번 출구 쪽에 위치한
중식당 담 입니다.

2층에 위치한 꽤나 큰 식당이에요.
중국집인줄 알았는데 규모를 보고 놀랐답니다.

런치 A코스로 2인 주문했답니다.
B코스는 가격이 더 후덜덜하답니다..
코스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짜장면과 짬뽕도 있어요.
가격은 각 7,000원 9,000원입니다.

코스요리여서 그런지 음식이 하나씩 나왔어요.
저희가 대화하며 먹다보니 먹는 속도가 느려서 음식 식는다고 천천히 주신다고 해서 감사했어요.

해물누룽지스프와 샐러드

처음엔 누룽지탕과 샐러드가 나왔어요.
샐러드가 새콤달콤 정말 맛있었어요.
누룽지탕도 전분이 들어갔는지 적당히 걸쭉따끈하고 해물의 진한 맛이 느꼈어요.
원래 누룽지탕을 좋아했지만 이 누룽지탕은 진짜 식사를 먹는 느낌이었답니다.>_<

유산슬ㅎㅎ

다음으론 유산슬이 나왔어요.
일반 중국집 유산슬보다 간이 좋았고 재료들이 하나가 된 맛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버섯처럼 부드럽고 말캉한 식감을 좋아해서 더욱 좋았답니당

대칠리새우

이름처럼 정말 크고 오동통한 칠리새우였어요.
튀김옷이 부드럽고 새우도 따뜻했어요.
위의 콘푸로스트가 신기하게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콘푸로스트 열심히 올려먹었어요ㅎㅎ
아..또 먹고 싶네요

코스요리여서 계속 나오니 배가 점점 불러왔어요ㅎ
하지만
음식은 계속 나온다는 사실!

새콤달콤 탕수육

다음으로는 탕수육이 나왔어요.
정말 뜨거웠고 소스가 새콤새콤해서 저는 조금만 찍어먹었어요ㅎ(신맛이나 새콤한 맛에 약해서..)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사실!
마지막 탕슉까지 제가 먹었답니당
안에 망고도 따뜻한데도 참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짜장면과 짬뽕 중 골라먹는데
저희는 둘다 짜장면으로 했어요.
기본 맛인데 안에 고기도 두껍고 소스도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다 퍼먹었답니다ㅎㅎ
(짜장면 사진이 없네요 ㅠ)

제가 먹고 있는 것이 짜장면입니당...

그렇게 열심히 다먹었어요ㅎㅎ
옆에 매실차나 커피도 있으니 식사후 드시면 됩니당

코스여서 그런지 정말 배불렀고
입구에 셰프님의 이력이 적혀있는데 어마어마하시더라구요

맛있어서 남녀노소 다 찾아오는 듯했고
저는 또 다시 올 의향이 무족권 있습니다!!
또 가고 싶은 사람 머리위로 똥글뱅이!

제 최애는 해물누룽지스프와 유산슬 대칠리새우였습니다.
다 맛있었어요ㅠㅠ

여러분들도 꼭 코스가 아니더라도 짜장면 짬뽕 한그릇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그릇 해보시길 바래요.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가을이 찾아오네요.
가을이란 자고로 허기의 계절 아니겠어요?

연산동
중식당 담
정말 추천드립니다^_^